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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TV 품질검사 “고화질 영상·음향, 제품 간 큰 차이”
2022-12-26 13:51 경제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고화질(HDR) 영상과 음향품질에 대한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 평가 대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형 제품 2개와 더함, 삼성전자, 이스트라, LG전자의 중저가형 제품 4개였습니다.

제품 간 차이가 가장 컸던 건 고화질 영상 품질이었습니다. 최대 밝기, 색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습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 제품이 '양호', 나머지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일반(SDR) 영상품질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습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LG 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우수'했으며 LG전자는 '양호'했습니다.

좌우 측면(45도)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와 색상의 변화 정도를 측정한 시야각은 LG전자의 고가형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우 우수'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 정도를 시험한 결과 고가형 2개 제품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를 시험해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작동과 대기 시의 소비전력량을 기준으로 연간 소비전력량과 전기요금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3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삼성전자 저가형 제품이 244kWh(3만 9천 원)으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더함 제품이 318kWh(5만 1천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TV 구매 시 주요 성능·가격·편의기능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성·품질비교 정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 관련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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