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조합원들이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출처: 뉴스1)

민노총 조합원들이 노조법 개정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노총 조합원들은 오늘(26일) 오전 8시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연내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도 요구했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엔 당사 내부에 진입했던 민노총 관계자 2명이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오후 3시 현재 당사 안에는 박희은 민노총 부위원장을 포함해 6명이 남아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사를 점거 중인 노조원들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붙잡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