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주 남구 남부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이 주차장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 사진=뉴시스

새해를 사흘 앞둔 내일(28일)은 새벽부터 눈이 오겠습니다. 눈이 그치면 최저 -16도의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8일 오전 0시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에서 눈이 오겠습니다.

눈은 오전 9시쯤 그치겠지만 수도권 출근 시간에 눈이 오고 다소 쌓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에 1~3㎝이며 비로 내릴 경우 5㎜ 미만입니다. 이외 지역에선 1㎝ 미만의 눈이 쌓이거나 1㎜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내일 밤 9시부터 이튿날인 29일 오전 6시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29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6에서 -2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서 쌓였던 눈에 새로 눈이 더해지고,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며 도로가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면도로나 골목길에는 빙판길이 많을 수 있어 보행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