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출석일을 검찰 측과 조율 중입니다. 당초 검찰 소환일인 28일 출석이 불발되자 검찰은 1월 10~12일로 출석일을 재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대표 측은 일단 10~12일 출석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면서도 좀 더 일찍 출석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측은 "어차피 출석할 거라면 시간 끌 필요 없이 최대한 빨리 출석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 의지"라며 "다음 주에 있을 부산·울산·경남 일정을 소화한 직후 출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4~6일 사이가 될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출석 일정을 앞당기려는데는 신년 기자간담회 일정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표 측은 "1월 둘째 주에 신년 간담회를 할 수도 있다”면서 검찰에 출석한 이후에 기자회견 하는게 순서에 맞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1월 10~12일 중 가능한 날을 알려달라고 (이 대표 측에) 요청했고, 현재 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