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횡령 혐의 재판을 받던 중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피 49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늘(29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 수원여객 등 관련으로 10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결심공판이 예정돼 있던 지난달 11일 전자팔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도주하자 곧바로 그를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언론에 사진을 공개하고 도피를 도운 조카 김모 씨 등을 구속 기소한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검거돼 남부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