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가 5.1% 오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100)로 1년 전보다 5.1% 상승했습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7.5% 이후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전기·가스·수도가 전년대비 12.6% 올랐고, 공업제품 6.9%, 농·축·수산물은 3.8%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가공식품, 개인서비스, 전기·가스·수도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