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동안 동남아시아 해외출장을 마치고 오늘 오후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출국 당시와 같은 패딩 조끼 차림으로 나타난 이 회장은 출장 성과, 새해 경영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답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지난 21일 출국한 이 회장은 하노이, 박닌 공장과 베트남 현지 법인을 방문했고, 23일 동남아 최대 규모의 종합 연구소인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이 회장은 삼성SDI 1호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살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회장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경제계 신년 인사회, 16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새해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