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김 작가는 폐렴으로 투병하던 중 오늘(31일) 오전 10시 경 숨을 거뒀습니다.
1972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패션사진을 비롯해 1세대 상업사진 작가로 이름을 알렸고, 2008년부터는 상업 사진을 찍지 않고 독도를 비롯해 한국의 자연을 담는 작업에 매진해왔습니다.
빈소는 내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1월 3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