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 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겠다"며 개혁 과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위기는 도전 의지와 혁신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됐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며 "힘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신년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 등 정당인사와 종교 지도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초청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으로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