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간이 거의 없다는 점에 관해서는 연장의 필요성이 있다"며 내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두 차례 청문회가 진행됐고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기간 연장을 하더라도 추가 청문회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에서도 선거제도에 관한 의견을 빠른 시간 안에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대표는 대구 신년인사회에서는 "TK(대구경북)신공항법도 늦어도 2월 국회 중에는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