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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공급을 최대 규모로 늘리고 대폭 할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을 텐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설에 필요한 성수품을 공급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설을 쇠실 수 있도록 30~50% 사이 대폭적인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정은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취약계층이 약 118만 가구가 될 텐데 이분들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복지할인 부분에 대해서 연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정부가 발표할 수 있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고궁·미술관·박물관 등 문화 체험 행사 지원 등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