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설치된 '도림보도육교'에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도림보도육교 기울어짐 발생으로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전면 통제한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인근 지역에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자치구 등의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도림보도육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구로구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보도육교로 지난 2016년에 개통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