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5만 원 상당의 준비물을 더 받게 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에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신입생 1명당 5만 원 상당의 학교생활 준비물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초등 입학생 20만 원, 중·고등 입학생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주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또 초·중·고에 이어 유치원에 대한 입학 준비금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학습 준비물에 대한 학부모의 심리적·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돌봄 수요가 있는 공립초등학교의 오후 돌봄 시간도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로 한 시간 늘릴 계획입니다.
돌봄 교실의 모든 학생은 무상 간식도 지원받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선 790억 원이 투입됩니다.
학습지원 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밀착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