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오늘(4일) 오후부터 남서부 지역 중심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전라권과 제주 등 남서부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는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짙어질 전망입니다.
내일(5일)은 미세먼지 영향 지역이 더욱 늘어나 서울·인천·경기 남부·충청권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경기 북부·강원 영서도 오전과 밤에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모레(6일)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권, 오는 7일에는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 오는 8일에는 수도권·충북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