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는 어제 (5일)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성률은 12.6%입니다.
확진자 비율은 검역 강화 첫날인 2일 20%를 시작으로 3일 26%, 4일 31.5%로 높아졌다가 5일 12.6%로 떨어졌습니다.
5일부터 입국 전 PCR·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확진자 입국을 일부 차단한 효과로 추정됩니다.
질병청은 “중국 현지의 감염확산 상황과 한국의 1월2일 중국발 방역강화조치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일 수 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이어 내일(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들의 사전 검사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