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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 “휴대전화 교체, 증거인멸 아냐…난 영악하지 못해”
2023-01-06 13:19 정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직후 휴대전화를 바꾼 것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위해 바꾼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수사가 진행되니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 아니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빠르게 교체한 게 아니다. 계속 기계 오작동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영악하지 못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 구청장은 "기록을 지우지 않았고 (특수본에) 모든 비밀번호를 제공해 포렌식도 다 끝났다"며 "절대 증거인멸 때문에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특수본은 박 구청장이 참사 일주일 뒤인 지난해 11월 5일 원래 사용하던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를 애플 아이폰으로 교체했다며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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