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제기되는 군 문책론에 대해 “대통령이 종합적으로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아직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이 진행되고 있고 최종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군 인사, 수뇌부에 감찰이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감찰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한 사실을 군 당국이 뒤늦게 인정하면서 안보 태세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