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인구미래전략 관계부처 차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산 시 대출 원금의 일부를 탕감하는 정책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실은 “개인의 의견일 뿐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오늘(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오히려 윤석열정부의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보도된 후 관계부처에 질문이 쇄도했고 중요한 안건이라 (대통령에) 보고를 올렸다"면서 "여기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적절하게 대응하라고 말씀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전날(5일) 나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산가정의) 대출 원금을 일정 부분 탕감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