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오늘(10일) 오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사의 표명을 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출마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윤심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과 우리 당은 부부관계"라며 "호흡을 잘 맞춰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고 지방선거와 다음 대선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압승하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를 앞세웠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총선은 수도권의 패배였다"며 "수도권 121석 중 절반 이상인 70석을 가져오면 우리는 170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도 "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수도권 의원으로 왜 민주당이 전략적 선택을 하는지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중도층 피부에 와닿는 정치 개혁을 이루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