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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조사 12시간 만에 종료…이재명, 인천서 민생행보 재개
2023-01-11 08:30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모습. 사진=뉴시스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 과제 등을 점검합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라는 이름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심야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어젯밤 10시 42분쯤 조사를 마치고 성남지청 본관 밖으로 나와 "답은 정해졌고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며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제시한 여러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만한 근거는 없었다"며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신 함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기다려준 지지자들과 악수한 뒤 차량에 탑승해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7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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