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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난간 매달려 옆방 남녀 몰래 촬영한 20대 붙잡혀
2023-01-11 11:24 사회

 사진출처 : 뉴스1

호텔 난간에 매달려 남녀 투숙객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25살 김모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7일 광주 동구의 한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이후 새벽 4시쯤 1층 외벽 난간을 밟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피해자들이 머물던 2층 객실 내부를 몰래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촬영 도중 여성과 눈이 마주치며 발각되자 자신이 머물던 객실로 달아났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과거 불법 촬영 혐의로 지난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누범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에서는 다수의 아동 성 착취물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갖고 있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을 압수해 불법 촬영물이 더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조사를 마치는 대로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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