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안성, 이천 등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서는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작년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되고, 영화관·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합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되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조 1차장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며 “각 지자체는 중국발 입국인에 대한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다음 주 전문가 의견수렴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