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단기·경유 비자 발급 중단 여파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현지 기업 활동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우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중국 현지무역관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단기 비자 발급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코트라가 중국 내 수출 거래처와 대리 면담을 지원하고, 전시회 대리 참관 등을 지원합니다. 바이어 실태조사 등 3개 사업은 기업당 2회 한도로 무료로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오늘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일시 중단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의 주재로 코트라, 반도체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석유화학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은 데스크(1600-7119→5번)를 통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