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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나경원 연일 맹공…“통속적인 정치 신파극”
2023-01-14 10:02 정치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배현진 송파을 의원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 나누고 있다. (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출산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 신파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온갖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찰로 성당으로 정치적 상징성 있는 지역일정을 흘린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나 전 의원이 전날(13일)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각각 찾았던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 의원은 "아무리 당신, 당신 하면서 대통령과 참모를 갈라치기 해도 나 전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한 행태는 대통령을 기만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 전 의원이 SNS에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친윤계를 공격한 것을 되받아친 것으로 보입니다.

장 의원은 "대통령을 기만하고 공직을 두고 대통령과 거래를 하려 했던 나 전 의원 민낯이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국민의힘 정통 보수 당원들이 계속 지지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얄팍한 지지율과 일자리가 필요한 정치낭인들에 둘러싸여 헛발질을 거듭하고 있는 나 전 의원이 느닷없이 민주 투사로 둔갑해 벌일 눈물의 출마선언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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