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내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교흥 민주당 국조특위 간사 측은 오늘(16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국조특위 전체회의는 내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며, 오늘 여야가 결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여야는 지난 5일 국조특위 기간을 17일까지 10일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내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간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야당은 특수본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특검을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서두르겠다"면서 "정부는 '당신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절규한 생존자 말을 새기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