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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심준석, 피츠버그행…“박찬호 어린 시절 떠올라”
2023-01-16 10:43 스포츠

 강속구 투수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피츠버그 SNS


덕수고 강속구 투수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계약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km 후반대 직구를 던지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던 심준석.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고 피츠버그에서 그 시작을 열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심준석에 대해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km), 평균 시속 94~96마일의 빠른 공을 던진다”고 전하며 “박찬호의 어린 시절이 연상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계약금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9위 브랜든 마야가 440만 달러, 11위 아리엘 카스트로가 250만 달러에 계약한 걸로 추정이 가능합니다.

심준석은 유망주 순위 10위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시즌 투수 최고액은 170만 달러였는데, 31위였습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역대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한국 선수는 김병현입니다. 2001년 애리조나에 입단하며 225만 달러에 사인했습니다.

심준석과 계약한 피츠버그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입니다.

현재 최지만과 배지환의 소속팀이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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