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오늘(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쟁쟁한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경쟁 작품으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가르시아!' '나의 눈부신 친구' '테헤란' 등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습니다.
드라마 '우영우' 와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일제 강점기를 꿋꿋이 버티고 일본에 재일동포로서 뿌리는 내린 '선자'와 그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를 담아 낸 작품입니다.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 이별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앞서 시상식에 참석해 배우 김민하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미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평가하는 상으로 TV작품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