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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신원 미확인 13만 명… 유가족 찾기 본격화
2023-01-16 16:10 정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51사단 철마부대 장병들이 지난해 9월 경기 의왕시 모락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하는 모습. 뉴시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를 찾고도 신원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6·25전사자의 유가족 찾기에 대대적으로 나섭니다.

감식단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6·25전사자의 유가족을 찾기 위한 탐문 활동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탐문 활동은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기 위해 전사자의 병적기록, 유가족과 관련된 서류 등을 분석한 후 생존한 유가족의 주소지에 직접 방문하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감식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6·25 전사자는 13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전사자 6만여 명의 유가족 유전자는 확보했지만 나머지 약 7만 명의 유가족 유전자는 확보하지 못해 전사자의 유해와 대조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고 전사자의 유가족이라면 전사자의 8촌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국방부는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면 제공자에게 포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합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은 감식단(대표번호 1577-5625)으로 연락하면 감식단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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