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양곡관리법은 국가파괴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생이라는 미명하에 이 대표의 부정부패를 덮으려는 못된 정치 그만하시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발에도 단독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는데,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에 여야 합의 없이 직권 상정했습니다.
이에 성 정책위의장은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쌀 초과 공급량은 기존 20만 톤 수준에서 2030년 6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나고 쌀값은 지금보다 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성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의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해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정치탄압, 정치검찰이라고 비난하지만 조폭과 손을 잡고 토착세력과 검은 거래를 했던 부정·비리 의혹은 덮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