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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나 건드리면 지하실”…진중권 “아빠가 대통령이란 뜻”
2023-01-17 10:10 정치

 지난 2021년 10월 노엘(본명 장용준)이 구속 송치된 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긴 모습. 사진=뉴시스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이 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을 비판했습니다.

진 교수는 어제(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의 가사를 겨냥해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은 울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이런 얘기"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노엘이 지난 13일 공개한 신곡은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로 논란이 됐습니다.

노엘은 장 의원의 아들이자, 전두환 정권 시절 여당이었던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제11대·12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장성만 의원의 손자입니다.

래퍼 뉴챔프는 노엘의 가사에 대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노엘은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2021년 9월에는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 요청을 거부하며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10월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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