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오늘(17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나 전 의원이 앞서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해임과 관련해 대한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본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