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온오프라인 혼합형 예비군 훈련 모습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증후군(코로나19) 발생으로 그동안 운영이 중단 됐던 예비군 훈련이 3월부터 정상화됩니다.

국방부는 3월 2일부터 예비군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중단 됐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예비군 훈련(소집훈련 1일+원격교육 1일)이 시행되는 등 과도기를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원훈련은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지정자를 대상으로 현역부대 또는 훈련장에 입소해 2박 3일간 시행합니다. 동미참훈련은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미지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본훈련은 5∼6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사격, 시가지 전투훈련 등이 주 내용입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감염이 종식되지 않고 있고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현장에서 방역 대책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동원훈련 입소 직전에 부대에서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을 확인한 후 훈련에 참가하도록 하며, 침상형 생활관의 경우 밀집도를 평소의 50~70%대로 낮춰서 운영합니다.

한편 지난해 국방부는 동원훈련 보상비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일반훈련 실비는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