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오늘(18일) 오전 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민노총 조직국장 등 4명인데,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보 당국은 그동안 북한 연계 혐의를 내사해왔고 그 과정에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노총은 국정원의 압수수색 시도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국정원이) 경력 수백명을 동원해 '잘 짜인 그림'을 그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