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 맞는 설 명절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연휴 4일간 면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3.9%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번 설은 귀경 기간에 비해 귀성 일정이 짧아 귀성길이 더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곳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이동 중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