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시는 오늘(26일)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했고 전장연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면담이 전격 합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오세훈 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서울시는 다른 장애인 단체화의 합동 면담을 서로 고수하면서 설 연휴 전 만남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전장연은 예고한 대로 지난 20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데 이어 3월 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고, 결국 서울시가 한발 뒤로 물러나 단독면담에 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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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 시장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하라고 지시하면서 단독면담이 성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전장연을 비롯해 다른 장애인단체와도 릴레이 방식으로 단독면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