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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탈락에 최민정 호소 “능력좋은 지도자가 와야”
2023-01-31 16:25 사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코치 선발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민정, 김다겸, 서범석,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는 오늘(31일) 오전 각자의 SNS에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현재 저희 빙상부는 감독과 코치가 모두 공석인 가운데 코치 공개채용 중"이라며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남시청 빙상부는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이라며 "훌륭한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원자 중 코치·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적었습니다.

최민정은 이 입장문을 게재하면서 "경기를 뛰는 건 결국 선수들"이라며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수들의 입장문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김선태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성남시청 코치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뒤 게재됐습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달 19일 손세원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새로운 코치를 뽑기 위한 채용 공고를 냈고 여기에 빅토르 안과 김 전 감독을 비롯한 7명이 지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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