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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7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폐지
2023-02-01 13:47 국제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외국인 입국자들이 들어오는 모습 ( 출처 뉴시스)


대만이 오는 7일부터 중국발 항공기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어제 대만감염병통제센터 측은 "1월 1일부터 시행해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 초반 25%에 달했던 양성률이 지난주 2% 수준까지 떨어졌고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더 이상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폐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 샤먼 등 현재 대만행 직항편이 있는 중국 4개 도시와 중국과 근접한 대만 관할 지역 진먼다오와 마쭈다오에서 대만 본섬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탑승자들은 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코로나 검사 폐지와 더불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입국한 여행객에 요구했던 출국 48시간 전 PCR 검사 또는 24시간 전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만 방역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들어온 중국발 입국자 총 922명 가운데 10명(1.1%)만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여행객의 대만 관광을 개방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공태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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