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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폭우’ 20분 전 기상청 재난문자…블랙아이스는 내비로
2023-02-01 17:18 사회

 지난해 8월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려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올 여름부터 단시간에 막대한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최소 20분 전에 기상청 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도로 살얼음, 일명 '블랙아이스'나 안개가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내비게이션으로 경고하는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기상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시간에 50㎜ 이상, 3시간에 90㎜ 이상인 ‘극단적 폭우’가 발생할 때 기상청이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위험지역 주민에게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한다는 겁니다. 오는 6월 서울 등 수도권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기상청은 적설량뿐 아니라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습설’인지, 상대적으로 가벼운 ‘건설’인지 등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살얼음이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면 내비게이션 앱에 ‘관심·주의·위험’ 3단계로 위험 정보가 표시됩니다.

도로 살얼음과 안개 위험정보 내비게이션 표시 서비스는 12월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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