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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깎아줄게”…유명브랜드 가전몰 위장 사기 주의보
2023-02-06 14:38 사회

 유명 가전몰 위장사이트(출처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유명 브랜드 가전몰로 위장한 사기사이트로 결제를 유도하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방식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총 77건, 피해액은 7500여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털이나 오픈마켓 등에 상품을 최저가로 올리고 구매자가 결제하면 판매자가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물량 부족이나 추가 할인 등 이유를 대며 사칭 사이트에서 물건을 다시 사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습니다.

일부 판매자들은 "10% 할인을 더 해주겠다"며 다른 쇼핑몰에서 재결제하라고 안내하는 등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사칭 사이트들에 실제 유명 온라인 쇼핑몰 로고와 대형 가전 제조사 인증판매점 마크 등을 배치하는 등 공식판매점인 것처럼 속여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가전제품은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해금액이 크니 상품 구매 전에 구매 후기를 확인하고, 현금결제가 아닌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해야 문제가 발생해도 구제를 받기 용이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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