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대통령실이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국민 메시지를 직접 받아 대중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하철과 공공시설 등에 설치한 QR 코드를 통해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대통령실이 취합하는 형식입니다.

실무 검토 과정을 거쳐 실제 국민 메시지를 받는 시기는 오는 4월 말부터 약 10일간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국민들이 윤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가 취합되면 선별 과정을 거쳐 취임 1주년에 맞춰 전국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3D 전광판 등이 유력한 공개 장소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함께 공개할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메시지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이 국민 메시지를 직접 받고 이를 공개하기로 한 것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앞으로 대국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주, 국민 메시지를 포함해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할 기획안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합니다. 다만, 전임 정부 사례 등을 고려해 1주년 당일 공개 행사 등은 따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