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요일인 내일(5일)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내륙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4일) "당분간 전국이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불 및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2~5도 높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

내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