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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차두리와 한국의 모든 경기 봤다”
2023-03-08 14:13 스포츠

 (사진출처=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입국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지난 달 27일 선임 발표를 한 후 9일 만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한국 축구의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클린스만과의 계약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입니다.

우선적인 목표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입니다.
우리나라가 1960년 이후 63년 간 우승을 못하고 있는 대회를 첫 목표로 이야기 하며 자신의 각오를 밝힌 겁니다.

한국과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8년 올림픽, 2002년 월드컵 때 서울을 방문했고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 아들이 출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좋은 기억이 많아 대표팀 기회가 왔을 때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을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코치와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의 일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살펴봤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차두리가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는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든 클린스만 사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연 뒤 12일 오후 2시 서울과 울산의 K리그 경기 관전으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감독 데뷔전은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입니다.
1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이후, 20일 선수들을 소집해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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