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반 회사였으면 해고되었을 영업 실적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8일) 오후 당대표실에서 미국 반도체지원법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반도체지원법과 우리 정부의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IRA법에 대한 뒷북 늑장대응으로 전기차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같은 잘못을 또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자칭했는데 정작 할 일 한 게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일반 회사였으면 해고되었을 영업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정부가 미국 설득에 총력 기울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동맹국이자 핵심파트너인 대한민국의 국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부분을 당당하게 바로 잡아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 AI, 수소 산업 등으로 확대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야는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추진으로 반도체 산업이 위기를 맞자 오는 16일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열어 반도체특별법을 처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추가로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