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이 올 시즌 열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초 100골이라는 대기록까지 딱 한 골 남았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히샤를리송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힙니다.

하지만 다시 넘겨준 크로스가 손흥민 앞에 떨어집니다.

손흥민이 수비를 따돌리고 가볍게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손흥민의 올시즌 10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입니다.

손흥민은 이로써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99번째 골입니다.

아시아선수 최초 100골에 이제 1골을 남겨놓았습니다. 

토트넘은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헤딩골과 페널티킥골로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의 활약까지 더해, 노팅엄을 상대로 오랜만에 3-1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19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00골에 도전합니다.

사우샘프턴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손흥민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입니다.

사우샘프턴 전을 마치면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 대기록을 세우고 기분좋게 클린스만 신임 대표팀 감독과 만나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