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제주 서귀포 경찰서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감귤 과수원에 들어가 천혜향 등 농산물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및 도로교통법위반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4일 밤 서귀포시 감귤 하우스 앞에 보관된 감귤 39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흘 뒤인 지난달 17일 밤에도 인근 과수원에 침입해 천혜향 13상자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제공 : 제주 서귀포 경찰서

A씨가 훔친 농산물은 120만원 상당으로, A씨는 이를 판매하거나 지인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과수원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범행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지난 9일 A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과정에서 화물차를 무면허 운전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