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4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이어 환영 만찬을 갖습니다.
앞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양국 정부는 일본 전범 기업들 대신 대일 청구권 자금을 받은 한국 기업들이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에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해왔으며, 방일 기간에도 한일 협력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