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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中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올해 EV5, 내년엔 EV9 ‘출격’
2023-03-21 16:31 경제

 기아가 어제 중국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 출처: 기아자동차


기아가 본격적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재도약 계기를 만들겠단 겁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어제 중국 상하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기아 EV 데이'를 행사를 열고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송 사장은 "올해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인 EV6와 EV5를 출시하겠다"며 "내년에는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9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중국 내 기아를 1순위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EV5는 1·2열 좌석을 돌려 마주 볼 수 있는 ‘스위블링 시트’를 적용해 공간성을 강조했습니다. EV9과 마찬가지로 높은 공간 활용도 가능합니다.

또 운전석 대시보드에는 3개의 스크린이 탑재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작년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 재확산과 주요 차종 판매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38.4% 줄어든 9만 5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027년까지 최대 6종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을 중국 현지에 출시해 반등을 노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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