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가 내일(2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이어 북동부지역에서도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오늘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하늘은 황사로 뿌옇게 뒤덮였으며 황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10일과 14일에 이어 세 번째 짙은 황사입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기준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때문에 2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