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피겨 간판 이해인, 세계선수권 쇼트 2위
2023-03-23 11:51 스포츠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른 이해인. 사이타마(일본)=신화/뉴시스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메달 도전
-이해인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이해인(18)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해인은 22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73.62점(기술 점수 39.51점+예술 점수 34.11점)으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9.24점)와의 점수 차는 5.62점입니다.

3회전 점프와 스핀 모두 안정적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20년 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70.08점입니다.

지난달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해인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합니다.

이해인이 메달을 획득할 경우, 한국은 2013년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0년 만에 입상자를 배출하게 됩니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2009년, 2013년) 은메달 2개(2010년, 2011년) 동메달 2개(2007년, 2008년)를 획득했습니다.

이해인의 메달 색깔이 결정될 프리스케이팅은 24일 열립니다.

이해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말 출전하고 싶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대회를 즐기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