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정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오늘(23일) 120여명을 투입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중입니다.
앞서 지난 1월 JMS 여신도 3명은 '정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 조사와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정씨의 외국인 여신도 준강간 등 혐의 사건과 관련해 합동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경기 안산의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